용인특례시, 올해 2회 추경 예산 1112억원 증액 편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08:05:23
  • -
  • +
  • 인쇄
제286회 시의회 임시회 상정…1회 추경 대비 3.34% 증가한 3조 4448억원 규모
▲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기정 예산 3조 3336억원 대비 3.34%(1112억원) 늘어난 3조 4448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재해예방과 피해복구 등 필수 경비 반영에 중점을 뒀다. 세입부분에서는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실적 하락으로 법인세와 법인지방소득세 세수가 감소해 지방세입 360억원이 감액 반영됐다.

회계별 예산규모는 1회 추경 대비 일반회계가 775억원 증가한 2조 9697억원, 특별회계는 337억원 증가한 4751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 중 지방세는 360억원 감액됐고, 세외수입 239억원, 지방교부세 27억원, 국도비 보조금 164억원, 순세계 잉여금과 전년도 이월금 등을 포함한 보전수입 705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재해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서는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30억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42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5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34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3억원) 등을 추가했다.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기후·에너지 분야에 ▲에너지 기회소득마을 조성(11억원) ▲경기 RE100 선도사업(9억원) 등을 편성했다.

국도비를 투입하는 주요 사업은 ▲기본형 공익직불사업(80억원) ▲누리과정 5세 추가지원(17억원) ▲수지구 정평천 자동차단시설 설치 등 11개 특별교부세 사업(27억원) 등이다.

시 주요 사업은 ▲동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3억원) ▲용인버스터미널 재건축 및 준공식(12억원) ▲보개원삼로 확포장공사(31억원) 등이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9월 2일부터 열리는 용인특례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둔화로 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재해 예방과 피해복구 등 꼭 필요한 사업과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더 힘든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 김재윤 씨, 한국곤충학회 포스터발표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석사과정 김재윤 씨는 11월 27~28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2025 추계 한국곤충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포스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 이원훈 교수와 노광현 교수 연구팀은 지난 4월부터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 농업기초기반전문기술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기반을

밀양시, 2025년 지방하천정비 평가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의 제방·호안·하천 시설물, 친수공간 정비, 하천 불법행위 단속 등 유지관리 실태를 춘계(5월), 추계(11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점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밀양시는 관내 지방하천 45개소(총 연장 231.98㎞)에 대해 2025년 약 52억원의

진천군,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기초 지자체(226)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진천군은 복지정책의 체계적 이행과 군민 체감형 복지 구현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군은 2021년부터 매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