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청년김대건길' 명예도로명 부여… 은이성지 일대 2.89km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08:05:28
  • -
  • +
  • 인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앞두고 김대건 신부 선양 및 문화관광자원 홍보
▲ 은이성지 현장 모습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은이성지 일대 도로에 '청년김대건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오는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용인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다.

명예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부여하는 것으로 법정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명예도로명 부여된 곳은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은이성지 일대 도로(은이로)로, 양지면 남곡리 243-1번지에서 759-2번지까지 약 2.89㎞ 구간이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역사적으로 기리고,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를 맞아 용인시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있는 은이성지 일대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며 “용인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재를 활용한 명예도로명 부여를 앞으로도 적극 검토해 용인의 역사적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용인시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년김대건길'을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했다. 시는 오는 7월 초에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