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데이터로 행정·산업 혁신 이끈다… 데이터기반 행정 혁신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첫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08: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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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10:30 시청 소회의실에서 용역 착수보고회 열려… 착수 보고 및 의견수렴 진행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는 부산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기본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디지털 혁신이 행정과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 확산에 대응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오늘(2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용역의 주요 목표는 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인공지능(AI)·데이터 생태계 조성,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등 혁신전략 수립과 체계적인 데이터 협치(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시 관계자, 외부전문가, 사업 수행사 등이 참석해 착수 보고와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번에 수립하는 기본계획(마스터플랜)에는 ▲데이터 혁신 비전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 ▲디지털 전환, 데이터 활용 및 협업 혁신과제 도출 ▲데이터 확보 및 데이터 품질, 활용성 고도화 방안 마련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기업 지원 방안 제시 ▲데이터 전문인재 양성 및 데이터 문해력(리터러시) 교육방안 등 핵심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기반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초개인화 서비스 등 차세대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목표와 실행과제도 함께 발굴한다.

또한,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데이터 협치(거버넌스)를 총괄할 조직적인 컨트롤타워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가명정보 처리 등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이 포함된 ‘디지털테크’ 분야는 '부산광역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마스터플랜(2024.12.)'에 따라 9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데이터 전문인력과 기업, 기술을 함께 육성하는 한편, 공무원·기업·시민의 데이터 문해력(리터러시) 제고를 통해 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사회’를 실현할 방침이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고,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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