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4개국 정책결정자 초청해 '자원순환' 맞춤형 글로벌 연수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08:15:31
  • -
  • +
  • 인쇄
6.23.~6.28. '자원순환 역량 강화'를 주제로 '2025 부산글로벌 연수' 개최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와 (재)부산도시글로벌재단(대표 전용우)은 어제(23일)부터 28일까지 '2025 부산글로벌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중점 추진 중인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의 일환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우수한 자원순환 정책을 해외 도시에 공유하고 도시 간 실질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자원순환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개발 협력이 필요한 4개 전략국 정책결정자 8명을 초청해 ▲정책 강의 ▲부산 폐기물처리시설 현장 견학 ▲참여형 토론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청 국가는 ▲민선 8기 자매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위한 케냐(몸바사)와 ▲우즈베키스탄(사마르칸트) ▲부산과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인도네시아(수라바야) ▲올해 3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에 선정된 파라과이(아순시온)다.

협력 대상국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8명이 부산을 방문한 가운데 ‘폐기물’ 관련 대면 강의와 현장견학, 액션플랜(AP)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연수생 참여 중심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자원순환 분야의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형 국제개발협력 연수 모델'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공공기관(부산환경공단), 신생기업(스타트업), 청년 인재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함으로써 자원순환 생태계와의 협력 시너지를 도모하고, 연수생에게는 부산의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체험할 기회를, 지역 참여자에게는 국제 협력의 장을 제공하는 상호 성장의 플랫폼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는 “이번 연수는 부산의 정책과 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기업과 청년들의 세계(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부산형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구현하고,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연수는 부산의 자원순환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넘어, 참가국이 자국 도시 문제를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 간 협력모델 확산과 함께, 부산이 '순환경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 출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3일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특별위원장에 윤종영(연천)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연천군 두일리평화관광교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 출범식은 정경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백현종 대표의원과 윤종영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이석균 기획수석, 이영주 제2정책위원장

여수시의회, 석유화학 산업위기 지역 행안부 보통교부세 지원 연장 환영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정부가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을 위해 보통교부세 제도를 개선하고, 고용·산업위기지역에 대한 재정 지원 수요를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4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교부세위원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지원 강화를 위한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 개선안을 확정했다.이번 개선안에는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 요소 반영,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수요 연장 등이 포함됐다.여

'1박 2일', 독도 최정상에 오르다! 벅찬 감동에 뭉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영광"

[뉴스스텝] '1박 2일' 멤버들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은 '독도 일지'를 완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 입성한 여섯 멤버의 '나의 독도 일지'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7.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