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강북횡단선 재추진' 주민 서명운동 본격 돌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3 08:05:06
  • -
  • +
  • 인쇄
7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안내문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는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7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2달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강북횡단선 사업의 재추진을 위한 강서구민의 강력한 의지를 관련 기관에 전달하기 위함이다.

서명운동은 강서구민과 강서구 활동 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구 누리집과 SNS, 각 동주민센터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방문 및 통·반장 방문 시 서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와 함께 각종 직능단체 및 위원회, 관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해 범구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1호선)부터 양천구 목동역(5호선)까지 총연장 25.72km, 19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이다.

강서구 경유지로는 ▲등촌역 ▲신등촌(등촌2동 주민센터 주변) ▲목동사거리 등 3개 역이 포함된다.

화곡동·등촌동 일대는 도시철도 접근성이 낮고, 주요 도로의 만성 정체와 한강 횡단 불편, 도심 이동 시 불필요한 우회로 인한 교통비용 부담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강북횡단선 개통 시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지난 6월 경제성 부족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해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구 관계자는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강북횡단선 같은 철도망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주민 서명운동 결과를 9월 이후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 제출해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강북횡단선을 포함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노선들의 사업성 제고 방안을 재검토하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북횡단선은 서울의 도시철도 취약 지역인 서남부와 동부권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업 재추진의 당위성을 강력히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 화성특례시 찾아 소공인 지원 인프라 견학 나서

[뉴스스텝]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이 27일 화성특례시를 찾아 소공인 지원 인프라를 견학하며 중소기업 간 상호 협력과 경제 교류 강화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김영흥 전국도시형소공인연합회장((사)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장), 조지아주 조시 맥로린(Josh Mclaurin) 상원의원, 롱 트랜(Long Tran), 알린 베크스(Arlene Beckes) 하원의원,

과천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템템마켓'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과천시는 지난 25일 갈현동 푸르지오라비엔오 아파트와 르센토데시앙 아파트 사잇길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 ‘템템마켓’을 열고,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를 맞은 ‘템템마켓’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지역 협동조합과 지역 소상공인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장터로 운영됐다.행사장은 판매구역과 체험구역

양주시 회천3동 노인회분회, '제8회 회천3동 어르신과 손주 바둑잔치'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회천3동 노인회분회가 최근 고암동 하늘빛 어린이공원에서 ‘제8회 회천3동 어르신과 손주 바둑잔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와 회천3동 주민자치회가 후원했으며,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차 없는 도로 행사’와 연계해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