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가 성과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08: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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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2018년부터 8년간 문화예술 분야 청년 창업 143개팀 394명 육성
▲ 2024년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 개최 사진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오는 19일 서초 AICT 우수기업센터에서 올해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 17개 팀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는 서초구가 청년 창업가들을 선정해 창업지원과 역량 강화교육 등을 제공하면서, 미래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에게 2025년 기준 사업비 최대 2,500만원, 임차료 최대 810만원을 지원하고, 이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을 창업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청년 창업가들이 1년간 추진한 사업의 성과와 사회적 가치 실현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1부에서는 각 창업팀의 성과 발표와 전문 평가위원 총평이, 2부에서는 아카데미와 사업 만족도 조사 등이 진행된다.

올해 사업을 추진한 청년 창업팀은 총 17개 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뤘다. 청년 창업팀이 운영하는 기업들은 각 특성을 살려 교육취약계층 아동, 결혼이민여성 등을 대상으로 무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교밖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교육, 인턴십 등 일경험을 제공했다. 또, 발달장애 학생 5명에게 음악 교육을 제공하거나, 지역 노인복지관에서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대상 화과자와 쌀베이킹 세트를 기부하는 등의 나눔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콜라주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기업인 ‘주식회사 마음아카이브’는 2024년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해 그해 최종보고회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우수기업인데, 올해 예비사회적기업이 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외에도 올해 참여팀들의 신규 고용 인원은 총 20명 증가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67% 증가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서초구는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창업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143개 팀 394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하며, 사회적가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사회적경제 분야에 진입하려는 청년 창업팀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따뜻한 경제도시 서초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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