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00년 전 모던보이 먹방 트렌드' 알아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1 08:15:33
  • -
  • +
  • 인쇄
5~6월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종로 모던, 그 맛과 글’ 특강
▲ 홍보 이미지

[뉴스스텝] 종로구가 오는 5월 4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청운문학도서관에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종로 모던, 그 맛과 글’' 강연을 진행한다.

5월 4일부터 25일까지 4회차에 걸쳐 여는 ‘1편: 맛은 잡숴보시고’에서는 한식재단이 발간한 『근대 한식의 풍경』 을 주제도서로 삼아 개항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식문화 발전 양상을 배우게 된다.

1, 2강은 김미혜 호서대 교수가 개항기 음식의 전통성과 근대성, 종로의 장소성과 근대 음식의 풍경을 주제로 강연한다. 3, 4강 시간에는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과거 종로에서 유행한 음식, 해방 이후 현대까지 서울에서 유행한 음식 등을 들려준다.

이어서 6월 ‘2편: 글은 읊어보시고’는 20세기 초반 발간된 대중문화잡지와 문학작품을 통해 우리 문학이 생생하게 포착해 낸 당대 음식문화와 종로의 풍경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몄다.

강연 외에도 6월 17일, 24일에는 과거의 흔적이 녹아있는 종로 거리로 떠나는 두 차례 탐방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으며 김동식 인하대 교수, 박현수 성균관대 교수, 정우택 성균관대 교수가 강연·탐방·후속 모임을 이끈다.

참여비는 무료고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선착순 40명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타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기획부에서 안내한다.

한편 청운문학도서관은 지난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대상으로 6년 연속 선정돼 고품격 인문학 강좌를 선보이고 참여자 호응을 얻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던 100년 전 시대상을 들여다보는 특색 있는 강연으로 기획했다”며 “종로를 배경으로 한 근대 잡지, 문학작품들을 통해 과거 음식문화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