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디자인 위크 개최…차 없는 가로수길에서 뉴트로 향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08:15:50
  • -
  • +
  • 인쇄
특설무대에서 김완선, R.eF, 자자 공연하는 레트로콘서트 비롯해 주제관 테마존, 플리마켓 등 8개 프로그램
▲ 포스터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국내·외 170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2024 강남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

강남디자인위크는 강남 거리에 조성된 상권과 협업해 관광 매력을 더하는 맞춤형 거리 페스티벌이다. 올해 5회째를 맞아 유니크한 브랜드와 다양한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어울리는 뉴트로(New+retro) 테마로 축제를 기획됐다. 또한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운영하는 하이스트릿이탈리아(가로수길 69, 3층)를 주제관으로 꾸몄다. 축제 첫날인 25일은 신사동 가로수길(450m)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주제관 앞에 특설무대를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25일 18시~19시 30분에 디자인위크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레트로콘서트가 열린다. 김완선, R.eF, 자자 등 90년대의 가수들이 출연해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이별공식>, <버스 안에서> 등 추억의 인기 가요를 공연한다.

이날 11시부터 19시까지 차 없는 가로수길은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거리는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소상공인 73개 업체가 참여한 플리마켓존에서는 디자인, 아트, 생활소품 등 트렌디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체험존에서는 가로수길에 있는 4개 업체가 모루인형·향수·티셔츠커스터마이징·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8대의 푸드트럭이 모여 있는 푸드존과 관람객이 잠시 쉴 수 있는 휴게존을 조성했다

축제 기간 주제관에서는 9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5개의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뉴트로포토존’에서는 캠코더, TV, 비디오테이프, 만화책 등의 소품을 활용해 비디오방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과거 유행 포즈를 따라하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Y2K 스튜디오’에서는 2000년대의 싸이월드 감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촬영 소품과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강남오락실’에서는 고전게임과 요요·딱지놀이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과거 옷수선집과 세탁소를 연상시키는 ‘강남세탁소존’에서는 신사동 갤러리 투어(이길이구갤러니, 예화랑, 룩인사이드) 참여 후 획득한 복고풍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이 수교를 기념한 ‘이탈리아 테마존’은 로마의 휴일 콘셉트로 꾸며졌다.

가로수길의 97개 업체(논현가구거리 일부 매장 포함)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세일페스타가 열린다. 매장 입구에 세일페스타 참여 업체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되며, 여기서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기획했다. 세일페스타에서 3만 원 이상 구입, 신사동 갤러리 투어 참여, 주제관 프로그램 참여 등 3가지 미션을 통해 스탬프를 찍으면 기프트카드·외식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사동 가로수길을 트렌드와 복고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명소로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강남구 명소의 매력을 살린 맞춤형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오늘의 주인공은 나야 나! 하남시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뉴스스텝] 하남시 신장2동 주민자치회(회장 임강종)는 지난 17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2025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올 한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행사장 입구에 서예와 캘리그래피 작품을 전시하고 실버댄스, 노래교실, 자이브, 우쿨렐레 등 총 11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고고장구, 안가

하남 미사강변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맞이 '따뜻한 차 나눔' 실천

[뉴스스텝]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의 후원으로 복지관 내 ‘나눔카페’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커피, 전통차, 허브티 등 따뜻한 음료 400잔을 무료로 제공했다.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은 학원차와 화물차 등 지역 운수업 종사자들로 이루어진 자발적 네트워크로, 주민으로서 지역 어르신에 대한 애정과 연대감을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청년 1인 가구 동네친구 만들기! 2025년‘미소다(미사소셜다이닝)’성료

[뉴스스텝] 지난 11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에서 진행한 청년 1인가구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미소다(미사 소셜 다이닝)’가 16번의 소중한 인연을 선물하는 것으로 올해의 사업이 마무리됐다. ‘미소다’는 하남시 관내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으로,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이웃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남시의 지원을 통해 2023년부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