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영유아발달 지원사업 대상 연령 24개월로 낮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6 08:20:33
  • -
  • +
  • 인쇄
기존 36개월 이상에서 24개월 이상으로 연령 낮춰 발달지연에 대한 조기 개입 강화
▲ 영유아발달 지원사업 상담 사진

[뉴스스텝] 도봉구는 지난해 영유아발달 지원사업 추진결과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영유아 지원 대상 연령을 기존 36개월 이상에서 24개월 이상으로 낮춰 발달지연에 대한 조기개입 시기를 앞당긴다.

도봉구 영유아발달 지원사업은 영유아가 연령에 맞는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조기에 발달검사를 실시해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는 양육 관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1년 11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발달 검사 지원 대상은 도봉구 거주 24개월 이상 2017년생까지의 영유아(미취학 아동) 및 보호자이며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창동)으로 신청 가능하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다.

기본검사는 온라인으로 ▲유아행동평가(CBCL 1.5-5) ▲아동발달검사(K-CDI) ▲부모양육태도검사(PAT) 총 3가지 검사를 진행한다.

기본검사 결과, 발달 지연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창동)에서 심층발달검사를 진행하고, 발달 지연의 원인 및 지연 정도를 알아본 후 맞춤형 놀이, 언어치료 등을 지원한다.

심층검사 이후에는 도봉구 가족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양육자에게 양육코칭, 개별상담, 아동 돌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올 5월부터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와도 적극 연계해 중복대상자를 줄이고 더 많은 영유아가 지원 서비스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양육자는 전문가의 양육결과 보고서를 통해 아동의 발달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의 양육태도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으니 영유아 발달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