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세계 말라리아의 날' 맞아 신속진단키트 검사 독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08: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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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신속진단키트 검사 사업 진행 중
▲ 은평구청

[뉴스스텝] 은평구는 오는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보건소에서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말라리아 발생 제로화 및 조기 발견을 위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말라리아 감염 여부 확인과 의심 증상 발생 주민은 누구나 은평구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15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말라리아(Malaria)란 대표적인 모기매개체 감염병으로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열원충속(Genus Plasmodium)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급성 열성질환이다.

주로 인천, 경기, 강원 북부의 휴전선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환자 발생이 높다. 특히 여름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7일에서 30일로, 국내에서는 삼일열말라리아가 주로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두통, 식욕부진이 나타나고 48시간 주기로 오한, 발열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중증일 때 황달, 응고 장애, 신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법으로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초저녁에서 늦은 밤에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시 긴소매 착용,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캠핑, 낚시 등 장시간 외부에 머무를 시 모기장, 모기향, 살충제 등 사용을 권장한다.

또한 말라리아 위험 지역 여행 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여행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말라리아 환자 조기진단은 말라리아 예방과 치료하는 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며 “신속진단키트 사업을 통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는 은평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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