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도봉구, '청춘 포레스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30 0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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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배움 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4월 26일 ‘청춘 포레스트’가 진행 중인 도봉구 가족센터를 찾아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스텝]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간편식으로만 끼니를 때웠었는데, 이제 간단한 요리쯤은 거뜬합니다!” 지난해 도봉구에서 운영한 ‘청춘 포레스트’에 참여한 청년 1인가구의 말이다.

도봉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 1인가구의 균형잡힌 영양섭취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청춘 포레스트’를 운영한다.

지난해 총 2회(12회기)의 프로그램에 24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간단한 요리배움 활동과 신체와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총 3회(18회기) 진행한다. 1회당 총 6회기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식사를 매개로 청년들 간 건강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자기돌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특별히 ‘건강한 식습관 형성 오픈 카카오톡 챌린지’도 진행한다.

먼저 1회기 '나의 식생활 톺아보기' 시간에서는 리틀 포레스트 영화 감상 후 참여자들 간 대화를 통해 나의 식생활 전반을 살펴본다. 다음 2회기 '우리의 숲 만들기'에서는 봄나물 솥밥과 양배추 빈대떡을 만들어보고 3회기 '청춘 다이닝'에서 영화에 나온 꽃 오일파스타, 샐러드 등 건강식 요리법을 배워본다.

4회기 '우리의 마음을 지켜줘①'에서는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중독예방 및 마음챙김 교육을 듣고 5회기 '우리의 마음을 지켜줘②'에서 감정오일테라피 등을 체험하고 나를 위한 습관 설계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6회기 '우리 모두의 아주심기'에서는 교외 연천푸르내마을체험관에서 농산물 수확의 기쁨을 경험하고 농촌체험을 통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우리 모두의 아주심기’(*더 이상 옮겨심지 않고 완전하게 심는 농법)를 주제로 하는 활동을 통해 6주간 함께한 소감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보낸다.

‘청춘 포레스트’ 1회차는 지난 4월 12일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19시~21시)마다 진행되며, 2회차는 8월 초부터 9월 초까지, 3회차는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1인가구지원센터 카카오톡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진아 도봉구가족센터(도봉구1인가구지원센터) 센터장은 “올해도 구의 지원을 통해 고품격 양질의 소셜다이닝 요리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 내 청년 1인가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년세대가 청춘 포레스트를 통해 건강한 자기인식과 자기돌봄역량을 키우고 앞으로 이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당당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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