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의 현장 목소리로 ‘세종학당 혁신방안’ 실행력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09:15:08
  • -
  • +
  • 인쇄
2. 18. 세종학당 해외 한국어 교원 간담회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18일 오후 3시, 세종학당재단에서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해외 각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파견 교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현장 애로사항 공유, 한국어·한국문화 확산 방안, 교원 처우 개선 방안 등 논의

간담회에서는 해외 파견 교원 10여 명과 문체부 문화정책관, 세종학당 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한국어·한국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한 문체부와 재단은 파견 교원들에게 해외에 한국어를 보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해외 파견 교원은 한국어 교원 자격을 소지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 전문가로서,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상하이, 포르투갈 리스본 등 24개국 34개 세종학당에 신규 교원 39명을 파견한다. 하반기에도 교원이 필요한 곳에 추가로 파견해 올해 한국어 교원 약 300명을 세종학당에 파견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재단은 우수한 교원을 파견하기 위해 교원 역량을 강화하고 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주거 지원비, 특수지근무수당 등 체재비를 비롯해 안전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사전 연수와 현지 재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 방식 다각화, 체재비 증액 등을 통해 교원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학당 혁신방안’의 실행력 높이는 개선 방향도 모색

해외 파견 교원들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것은 물론 현지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파견 지역의 한국어·한국문화 수요와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일도 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교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전 세계 88개국 256개소 세종학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특히 문체부는 지난해 발표한 ‘세종학당 혁신방안’에 담긴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고도화, ▴거점 세종학당 기능 강화, ▴세종한국어평가(SKA) 및 한국어 교원 역량 강화 등의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더해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방안의 실행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해외 파견 교원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매력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이 한국을 아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문체부는 더욱 우수한 교원을 선발하고, 교원의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