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규모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 지원...17일부터 2차 접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8 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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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30억에 이어 17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2차 270억 규모 포함해 총 300억 융자 지원
▲ 성동구 성수동 일대 전경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이달 17일부터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0억 규모의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 지원사업을 재개한다.

지난 5월 1차로 총 122개 업체를 대상으로 30억원의 융자를 지원한 성동구는, 이번에 2차로 270억원 규모의 시중은행 협력 자금을 마련했다. 대출기간 4년(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고, 최대 연 1.5%의 이자를 지원하여 연 2%대 변동금리로 자금 소진 시까지 융자를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성동구에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주사무소나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담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만 가능하다. 보증재단에 이미 보증잔액이 있는 업체는 최대 2,000만 원까지(기 보증금액 포함 5,000만 원 이내)이며, 보증잔액이 없으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매출 신고 자료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동지점, 신한은행 성동구청지점 또는 우리은행 왕십리역금융센터를 방문하여 사전 상담 및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보증 제한 및 융자 불가 업종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2차 지원을 통해 최대 1,000개 업체가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차 지원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접수를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시중은행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에 숨통을 트일 수 있도록 자금을 마련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경제 활성화과 경기 부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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