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잡고, 손님 발길도 잡고...서울 중구, 다산로에 에너지절약형 LED간판 개선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6 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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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간판, 방치된 간판 52개 정비하여 거리 밝아지고 쾌적해져
▲ 간판개선 전(좌)과 후(우)의 다산로 모습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지난 한 해 다산로 일대 낡은 간판을 LED 간판으로 교체하고 불법 광고물을 정비해 거리를 쾌적하고 환하게 바꿨다.

LED 간판은 전기료가 저렴하고 수명도 백열등보다 길다. 화려하고 선명한 불빛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광고 효과도 뛰어나다.

간판개선 사업 대상지는 버티고개역부터 흥인사거리까지로 이 지역 점포 180곳 중 136곳이 참여했다. 처음에는 간판 교체를 망설이던 점포주도 구청의 꾸준한 설득 끝에 참여를 결정했다. 특히 점포주의 요구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디자인에 가게의 개성을 담아내어 호응이 좋았다. 참여 점포에는 최대 280만원까지 구에서 비용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돌출간판, 벽면간판, 불법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 52개를 적발하고 점포주를 설득해 철거작업까지 완료했다.

구는 구청사 지하 1층 로비에서 간판 정비 전․후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단 LED 간판은 이후에도 하자 보수 등 관리를 철저히 이어갈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LED 간판이 걸린 밤거리를 걸으면 은은한 조명이 거리를 밝혀주어 분위기가 색다르다”라면서, “이번 간판개선 사업으로 다산로 일대 상권도 살리고, 보행자도 쾌적한 환경에서 걸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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