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 “AI 행정 시대, 사이버공격 대비한 강력한 대응체계 구축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0 0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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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해 국정원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미흡” 받아
▲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18일 디지털정책관 결산승인안 예비 심사에서 갈수록 심화되는 북한 등의 사이버공격 대응을 위한 서울시의 대비체계를 점검했다.

서울시는 24시간 사이버공격 실시간 탐지와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등 서울사이버안전센터 운영에 지난해 약 30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보고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국가정보원이 매년 실시하는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2021년부터 3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국정원 평가에서 발견된 취약점들을 즉각 보완하는 등 올해 정보보안 평가에서는 ‘보통’ 이상의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박석 의원은 “서울시가 '인공지능(AI) 행정 추진계획' 수립 등 AI를 활용한 행정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AI 의존도가 커지는 만큼 사이버테러로 인한 행정 마비 및 사회 혼란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반기 조직개편으로 디지털 재난 예방․대응을 전담하는 ‘정보보안과’가 분리되는 만큼 다각화되는 사이버공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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