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보건소, 다문화 예비 부모 대상 임신 출산 교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09:10:15
  • -
  • +
  • 인쇄
▲ 다문화 예비 부모들이 5일 상록수보건소에서 '임신 출산 교실'에 참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지난 5일과 오는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경기북부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한 ‘다문화가정 예비부모 경기 임신 출산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경기 임신 출산교실’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임신·출산·육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예비 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의 육아 문화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안산시의 특성을 반영해 일일 강좌 형태로 기획됐다.

1차 교육(9월 5일)에서는 ▲임신·출산의 이해(산모 건강관리, 분만 방법 등) ▲부부 요가 수업이 진행된다. 2차 교육(9월 26일)에는 ▲아동 발달의 이해(아이의 기질에 따른 발달과 모아 애착 형성) ▲아빠 아기 돌보기(젖병 씻기, 분유 타기, 기저귀 갈기 등) 등 실생활에 유용한 실습형 교육이 마련된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예비 부모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양군, 고독사 위험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추진

[뉴스스텝] 양양군은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사 위험을 줄이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은둔형 1인 가구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찾아가는 집 밖 활동지지 프로그램 운영양양군은 양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집 밖 활동지지 프로그램’을 운

청양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대시민재해 역량 강화 교육

[뉴스스텝] 청양군은 4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중대시민재해 직원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중대시민재해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람과안전 기술지도 법인 한창현 대표를 전문 강사로 초빙해 중대시민재해 적용대상 안전보건확보 의무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시민재해 사례 및 대응·

성주군, 2025년 기로연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성주군은 31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주향교가 주관하는 '2025년 기로연'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을 예우하기 위하여 나라에서 베풀던 잔치에서 유래되어, 현재는 향교 문화를 전승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행사로 재현되고 있다. 이날 1부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상읍례, 효행상 시상, 축사, 헌주례 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