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충남도와 손 맞잡고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물꼬 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09:10:09
  • -
  • +
  • 인쇄
충남개발공사 매입 성공으로 연수·휴양시설로 탈바꿈 기대
▲ 덕산온천관광호텔

[뉴스스텝] 예산군이 충청남도와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의 물꼬를 텄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충남개발공사가 98억4000만원에 덕산온천관광호텔 매입에 성공하면서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덕산온천관광호텔은 일곱 차례나 유찰을 거듭했으나 이번에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궤도에 오를 전망이며, 무엇보다 군은 충남도의 전폭적인 협력 속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연수 및 휴양시설로의 개발을 꾀할 계획이다.

총 1만6836㎡,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62실을 갖춘 덕산온천관광호텔은 경영악화 등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2018년 3월 폐업했으며, 현재는 건물만 남은 상황이다.

충남도는 충남 내포 혁신도시의 배후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던 중 대전광역시의 배후도시인 유성과 같이 덕산면을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군과의 적극적인 협의 속에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충남도와 예산군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지난 5월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사업은 투자사업평가위원회 심의 및 이사회 의결 결과 ‘적정’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7월 25일 호텔 부지 매입계약 체결에 따라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덕산온천관광호텔의 폐업과 함께 덕산면의 지역경제도 다소 타격을 입었으나 앞으로 재개발이 추진되면 다시 한 번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군은 덕산면이 충남 내포 혁신도시의 배후도시로서 대전의 유성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그동안 지지부진한 덕산온천관광호텔 개발 사업은 군민 모두의 염원이자 숙제였음에도 개발의 물꼬를 트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공약사업에도 쉽게 넣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김태흠 도지사의 통 큰 결단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반갑고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 우리 군은 덕산온천관광개발을 비롯해 충남도와 협력하는 제2, 제3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예산군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매입 이후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및 환경보전방안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그 외 군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며, 충남개발공사에서는 호텔 철거와 실시설계 공모를 병행한 이후 내년 12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