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 “먹노린재 적기 방제로 피해 최소화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09:05:11
  • -
  • +
  • 인쇄
7월 중순 전 방제 시 효과적 억제 가능
▲ 울산시농업기술센터 “먹노린재 적기 방제

[뉴스스텝]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재배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해충 ‘먹노린재’에 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먹노린재는 볏대를 빨아먹으며 생육을 저해하는 해충으로, 논 인근 산기슭에서 월동한 뒤 6월 중순부터 모내기한 논으로 이동, 10월까지 벼를 지속적으로 가해하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논둑 가장자리에 보식용 모나 잡초가 많은 지역은 피해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밀한 예찰이 필요하다.

해당 해충이 발견되면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방제해야 하며, 산란이 이루어지기 전인 7월 중순 이전에 방제할 경우 초기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벼 생육 초기에는 살포가 용이한 입제형 약제, 생육 중기 이후에는 논물을 뺀 상태에서 액제형 약제를 살포해 약액이 볏대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도달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논두렁, 배수로, 잡초 등 외부 유입 경로로 작용할 수 있는 주변 환경까지 함께 방제할 경우 방제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먹노린재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논이라 하더라도 논둑과 주변 지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라며 “초기 방제를 통해 개체수를 줄이는 것이 벼 수확기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청렴 바이브(VIBE)’ 행사 성료

[뉴스스텝] 영천시는 지난 9일 시민회관에서 ‘2025년 청렴문화주간’의 메인 프로그램인 ‘청렴 바이브(VIBE)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행사는 500여 명의 직원과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석해 청렴의 가치와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식전 이벤트에서는 청렴 다트게임, 청렴나무 메시지 작성, 부서별 청렴과제 영상 상영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 의지를 이끌어냈다. 행사

순천시,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제막…콘텐츠산업 도시로 도약

[뉴스스텝] 순천시는 10일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에서 입주기업 대표, 지역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 원도심 건축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입주기업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원도심에 새롭게 둥지를 튼 기업들을 환영하고,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콘텐츠산업이 순천에 펼쳐

옹진군 “9월 1차 클린업데이” 소야리에 떠밀려온 해안 쓰레기 수거 활동

[뉴스스텝] 옹진군 덕적면은 지난 10일 덕적면 소야리 언사너머 해변에서 클린업데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클린업데이에는 면사무소 직원, 이장단, 주민자치회원, 각종 단체 등 약 20여 명이 참여해 바닷가에 떠밀려온 각종 해안쓰레기를 청소 했다.해마다 만조시에 소야리 언사너머 해변은 많은 양의 해안쓰레기가 쌓이는 곳으로 다른 곳에 비해 두배 세배의 사람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덕적면장은“오늘 행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