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본격 방학 맞아 가족 단위 피서객 북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09:10:26
  • -
  • +
  • 인쇄
7월 9일 개장 후 운영 순항…아이들을 위한 워터슬라이드 인기
▲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본격 방학 맞아 가족 단위 피서객 북적

[뉴스스텝] 군산시는 대표 여름 명소인 선유도해수욕장이 초등학교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인기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9일 문을 연 선유도해수욕장은 올해는 특히 30~50대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는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새롭게 설치된 어린이 물놀이시설인 워터슬라이드가 개장하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비치파라솔, 구명조끼, 실내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 무료 운영 ▲ 어린이 물놀이시설 구비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름 피서지가 된 비결로 꼽히고 있다.

가족 관광객들의 급증과 함께 10대~20대 젊은 층의 방문도 크게 늘면서 전반적으로 이용객의 연령대도 젊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일부 구역에서는 기존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볼 수 없던 태닝,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이용객들이 눈에 띄는 등 분위기가 한층 활기차고 다양해졌다.

특히 새롭게 운영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으로 관광 콘텐츠가 한층 강화됐다.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변 요가 ▲힐링 버스킹 ▲해변 명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유도해수욕장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쉼과 회복’ 중심의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이런 변신을 통해 선유도해수욕장은 최근 건강살이(웰니스, Wellness) 관광 수요 증가에 부응할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건강한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젊은 이용객들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내년에는 DJ와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 프로그램을 도입해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해수욕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단기 체류 중심을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신선이 놀던 섬’ 선유도해수욕장은 유리알처럼 고운 백사장이 약 10리에 걸쳐 펼쳐진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파도가 잔잔하고 수온도 안정적이며, 풍부한 어자원으로 해수욕과 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복합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한편 올해는 별도의 개장식 없이 피서객 중심의 실속형 개장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8월 17일까지 문을 연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보성군-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 자매결연 협약 체결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23일 보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사)보성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안현섭)와 (사)김제시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태양)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양 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귀농귀촌인의 열정과 소망을 공유하며,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향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귀농‧귀촌

동두천시, EM 생활화 위한 거리홍보 실시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지난 23일 어울림센터 앞에서 동두천노인복지관 EM서포터즈 어르신 10여 명과 함께 EM(유용미생물) 생활화를 위한 거리 홍보 활동을 펼쳤다.이번 홍보는 설거지, 세탁, 청소 등 일상생활 속에서 EM을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EM 주방세제와 섬유유연제 등 친환경 홍보물을 시민에게 배부하며 EM 사용의 효과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EM을 활용

창녕군, 제39회 비사벌문화제 합동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창녕군은 지난 23일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창녕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39회 비사벌문화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창녕군, 창녕경찰서, 창녕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약 30명이 참여해 인파관리, 무대시설, 홍보·체험부스, 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