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100세건강공동체 발표회 개최…주민주도 건강활동 공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09: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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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건강공동체 발표회 단체사진

[뉴스스텝]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100세건강공동체’ 활동의 성과가 한자리에 모였다.

논산시는 26일 국민체육센터 3층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100세건강공동체 만들기 사업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100세건강위원 350명과 육군훈련소 전역장병 50명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역장병 명예시민증 수여식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주민주도 건강공동체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별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행사는 노성·연무·성동 100세건강위원회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역장병 50명에게 명예시민증이, 올해 건강공동체 활동에 기여한 100세건강위원회 유공자 13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읍·면 건강위원회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을 발표했다. 각 위원회는 칫솔질 장려 캠페인, 1대1 전화상담, 걷기 동아리 활동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참여형 건강사업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위원 간 의견을 나누며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논산시보건소 건강정책팀은 지역사회 건강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읍·면별 주요 건강지표와 문제영역을 설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과제를 안내했다.

서동욱 100세건강위원회 연합회장은 “각 읍·면 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지역 건강증진에 큰 힘이 됐다”며 “내년에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천적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건강한 삶은 체력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며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함께 어울리고,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이야말로 가장 건강한 삶”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세건강위원회가 이웃과 마을을 챙기며 주민 스스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모습은 논산 공동체의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열정과 실천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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