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소방서 연기 차단 커튼 활용 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09: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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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 차단 커튼

[뉴스스텝] 울산 남부소방서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남부소방서 3개 안전센터(삼산, 신정, 무거) 건물에서 연기로 인한 인명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기 차단 커튼 활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남부소방서 현장대원 15명이 참여해 실제 농연이 가득한 건물 내에서 연기 차단 커튼을 활용한 인명구조․화재진압․배연 등 소방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내용은 ▲연기 발생기를 이용한 가상 화재구현 ▲배연 차단을 위한 연기 차단 커튼 설치 ▲가상화점 구역 진입 후 구조대상자(마네킨)구조 ▲송풍기를 활용한 배연 등이다.

연기 차단 커튼은 화재현장에 공기유입을 최소화해 플래시오버를 방지할 수 있으며, 복도나 계단실로 연기가 확산하는 것을 막아줘 대원의 활동과 구조대상자의 피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화재 초기에 사용할 경우 연기확산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연기 차단 커튼의 구조는 자석이 결합된 틀(프레임)과 700 부터 800℃의 열에도 견딜 수 있는 난연재료의 커튼으로 되어있으며, 가볍고 설치방법이 간단해 화재 시 대원 혼자서도 설치 할 수 있다.

울산에서는 남부소방서가 연기 차단 커튼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효용성 검토 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방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겠다”라며 “연기 차단 커튼이 화재 현장에서 연기확산을 막아 인명과 재산피해 저감에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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