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보건소,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말라리아 신속검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09:20:25
  • -
  • +
  • 인쇄
안산빈센트의원, 안산시약사회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말라리아 선제대응
▲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말라리아 신속검사

[뉴스스텝] 안산시는 지난 9일 외국인 주민의 건강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와 함께 감염병 예방 학교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두통이나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심각해지는 경우 간부전이나 섬망, 혼수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번 활동은 성빈센트의원(수원) 전문 의료진 및 안산시약사회 등 지역 보건의료 봉사자들과 협력한 가운데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말라리아 발생국 출신으로 말라리아 감염을 인지하지 못한 채 국내로 입국하는 경우나 ▲건강보험 미가입 ▲의사소통의 어려움 ▲의료비 부담 등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지 않아 말라리아 치료를 적기에 받지 못하는 외국인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날 성빈센트드뽈자비의수녀회유지재단 안산빈센트의원에 모인 지역 보건의료 자원봉사자들은 방문자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해외유행 감염병 예방수칙,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했다. 기관을 방문한 검사 희망자 15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신속진단키트 검사는 20분 이내에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양성일 경우 의료기관에 연계해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누구나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말라리아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