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계층 781가구에 찾아가는 안전점검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1 0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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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가스, 소방 등 5개 분야 원스탑 무료 점검
▲ 화재경보기 설치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누전, 감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점검 및 정비를 지난 11월 말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높은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예스코 등 전문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구급물품 배부 등 5개 분야에 대해 총 78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재난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족, 청소년이 가장인 세대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전기분야는 주로 장시간 사용으로 콘센트 구멍이 넓어짐에 따라 발생하는 접촉불량을 대비해 콘센트 교체를 진행했으며, 가스분야에 대해서는 일산화탄소(CO)경보기를 설치하고 누출 사고의 주요 원인인 보일러 플렉시블 호스를 고무형에서 금속형으로 교체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소방물품 및 구급함을 배부했다.

이번 점검에서 오작동 화재경보기를 수리하고 구급상자를 받은 A씨는 "지금까지 화재 안전장치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스스로 안전에 유의하고 아이들에게도 소방 안전 교육을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사고는 구민 생명과 직결이 되는 만큼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사전 점검, 정비가 필요하다."라며 "한전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시행하여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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