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여름철 인명피해 최소화…폭염·호우 자연재난 총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0: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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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난·폭염 대책기간 운영…“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 천안시청

[뉴스스텝] 천안시가 여름철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태풍, 폭염, 호우 등 자연재난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올 여름 기상전망에 따르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고온 다습한 기상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폭염 대책기간으로 각각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상습 침수지역을 반복 점검하는 등 사전 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늘막 333개소, 스마트승강장 24개소 등 폭염피해 저감시설을 확충·점검하고 무더위쉼터 786개소, 양산대여소 10개소 등 폭염피해 경감시설을 운영한다.

고령·장애인·기저질환자 등 기후재난 민감대상자를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강수칙 교육, 냉방용품 지원, 주거환경개선 연계한다. 폭염 대비 노숙인, 쪽방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모니터링 및 유관기관과의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해빙기 취약시설 170개소, 재난예·경보시스템 417개소, 집중안전점검 대상시설 80개소 등을 점검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재난안전 취약계층 대상을 침수피해에 한정하지 않고 산사태, 급경사지 위험지역 등으로 확대하고 우선 대피자로 지정·관리한다.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논 물꼬·밭고랑·배수로 등 정비, 하천·배수로의 가설물 제거를 추진하고 지산 재해위험저수지 보강공사, 저수지(50개소) 제한수위(80%) 설정·관리, 호우특보 시 제한 수위 변경 등을 추진한다.

또 풍수해에 대비해 지방하천 및 소하천 하수시설물 점검, 지장물 제거, 정비공사,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빗물받이 준설, 사방시설 준공, 산사태취약지역 신규 지정 및 관리, 산사태 대책상황실 등을 추진해 재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폭염, 호우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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