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계절관리제 도입 ...'봄맞이 도로 물 청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6 10:15:02
  • -
  • +
  • 인쇄
박강수 구청장 “ 비산·미세먼지 씻어내는 작업으로 구민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 지킬 것”
▲ 지난 3월 실시된 봄 맞이 대청소 행사에서 박강수 구청장이 도로 물청소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마포구는 지난 3일, 2023년도 도로 청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기에 따라 집중 관리구역과 청소 방법을 달리하는 계절관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기별로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는 살수차 7대, 분진차 2대, 가로차 6대를 투입하여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여름철에는 주택가 뒷골목을 중심으로 비닐, 담배꽁초, 폐지 등을 정비하여 우천 시 빗물받이가 막히지 않도록 집중 관리한다.

가을에는 도로의 낙엽 쓰레기를 중심으로 청소를 실시하여 낙엽으로 인한 화재, 보행자의 미끄럼 사고 등을 예방한다.

또한, 구는 도로의 이동측정 미세먼지 농도 측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도로의 재비산먼지 저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나 타이어 마모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재확산되는 먼지를 일컫는 것으로 이동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이 되면 수시로 도로를 청소한다.

특히 구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을 도로 물청소 강화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봄맞이 물청소를 시행할 방침이다.

물청소차 4대와 환경공무관을 포함한 청소인력을 투입하여 홍대 레드로드, 도화길 복사꽃공원 등의 주민 밀집지역과 통행량이 많은 상가, 지하철역 인근의 주요 도로 10곳을 선정하고도로, 빗물받이, 가로휴지통, 버스정류소 시설, 안전휀스 등 겨우내 염화칼슘 등으로 오염된 공공시설물을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청소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환경 오염, 특히 대기질 문제가 일상생활과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구에서 선진적인 환경 정화 정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 며 “구민들도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여 솔선수범 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사천시 “수상 도로명주소”로 해상 안정성 한층 강화!

[뉴스스텝] 사천시는 2023년 시범 사업으로 전국 최초 도입한 '수상 도로명주소'의 가시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주소 정보가 곧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린 핵심 정보임을 깊이 인식하고, 해상에서의 응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을 최우선 목표로 수상 도로명주소 시설물 가시성 개선이 진행됐다.이번 개선 작업은 바다 위 도로명주소의 정착 과정을

광주광역시의회, ‘지역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조례’로 전국‘최우수상’수상

[뉴스스텝] 광주광역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로써 광주광역시의회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국 유일의 기록을 이어가며, 입법역량과 정책혁신을 동시에 인정받는 전국 최우수 의회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의회 중 우수한 입법 및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지적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승직 의원(국민의힘, 경주4)은 11월 19일(수)과 20일(목) 진행된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폐교 직전 학교에 대한 과도한 시설 투자 문제를 지적하며 통폐합 절차의 투명성을 주문하고, 직속기관 직원들의 출장 관리 부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력히 요구했다. 먼저 박승직 의원은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 시 절차의 투명성 확보와 예산 낭비 방지를 강력하게 주문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