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별유천지, 볼거리와 체험 가득한 관광 명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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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2단계 개발과 고객만족의 운영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다!
▲ 스카이글라이더 진입로 부근 암벽 보강공사 디자인(안)

[뉴스스텝] 동해시가 무릉별유천지를 국내 대표 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2단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유료 관광객 5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운영 전략 고도화를 통해 체류형 명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우선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장 일원에 연면적 396㎡, 2층 규모의 컨테이너형 휴게쉼터를 조성해 여름철 방문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면서 금곡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설계 제안 공모를 통해 추진된 ‘쇄석장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이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도 강화된다. 스카이글라이더 진입로 부근 암벽에는 아트락 공법을 적용한 디자인 옹벽을 설치해 주변 경관을 개선한다. 또, 야간경관 특화 조명을 도입해 연중 야간개장을 추진하고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경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곡호 수변 정비 사업도 속도를 낸다. 실시설계를 마친 이 사업은 수상 약 100m 구간을 직접 횡단할 수 있는 갯배를 설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1만2천㎡ 규모의 ‘신들의 화원’을 사계절 정원으로 조성해 계절별 테마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름에는 ‘라벤더 축제’, 가을에는 ‘아스타국화 이벤트’를 개최해 방문객이 계절마다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수상레저 콘텐츠도 확대된다. 시는 청옥호와 금곡호에서 민간위탁 방식으로 수상레저 사업을 추진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릉별유천지 브랜드 강화를 위한 굿즈 사업도 본격화한다. 라벤더 핸드크림 등 특화상품을 개발해 쇄석장 내 굿즈샵에서 판매하고, 향후 상품군을 다양화해 관광 수익 창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문화 및 예술 요소도 접목된다.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미술, 사진 등 ‘무릉별유천지 작품 공모전’을 개최해, 매년 라벤더 축제 시기에 맞춰 입상작을 쇄석장 2층 갤러리에 전시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지의 예술적 가치를 높인다.

특히, 무릉별유천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 × 이마트24 스탬프 투어 이벤트’ 대상지(전국 15개 지역)로 선정됐다. 오는 6월 개최되는 ‘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관광객 유입 증가가 기대된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무릉별유천지는 ‘한국관광100선’과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되고 ‘강원특별자치도 개최 축제 차트 2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단순한 자연 관광지를 넘어 사계절 체류형 복합문화 관광지로 발전시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사랑받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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