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현충원을 위해!" 동작구, 국가보훈부와 의기투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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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동작구-국가보훈부 업무협약 체결 … 추모 공간을 넘어 일상의 쉼터로 탈바꿈 시동
▲ 박일하 구청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26일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동작구가 호국 보훈의 상징인 국립서울현충원을 세계적인 추모 공간이자 문화 치유의 쉼터로 재창조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와 의기투합에 나섰다.

구는 지난 26일 현충원에서 국가보훈부와 ‘현충원 재창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일하 구청장과 강정애 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참배,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현충원 재창조 사업’은 지난해 현충원이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되면서 이를 계기로 ‘온 국민이 찾는 일상 속 추모와 휴식의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또한 구도 총면적 약 43만 평 가운데 녹지가 70~80%를 차지하는 현충원의 공간적 특성을 감안해 그간 공원 기능의 확충 방안을 모색해왔다.

양 기관은 이 같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현충원을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보훈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구는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하며, 일상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두의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보훈부 역시 구와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현충원을 ‘일류 보훈 성지’이자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보훈부와 긴밀히 협력하게 됐다”며 “누구나 일상에서 보훈의식과 애국정신을 고양할 수 있도록, 현충원을 ‘호국영령과 대한국민 모두의 안식처’로 조성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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