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자전거 도난·분실, 무단방치로 인한 국민 불편 해소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9 10:20:11
  • -
  • +
  • 인쇄
방치자전거 적정 처리 위한 제도 보완, 자전거 등록제 구체화 등 제도개선 권고
▲ 국민생각함 설문 결과

[뉴스스텝] 최근 자전거 이용 인구 증가와 함께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자전거 도난·분실 문제와 도로변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로 인한 생활 불편이 해결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도난·방치 자전거 발생을 억제하고 국민 불편·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 도난·분실, 무단방치로 인한 국민 불편 개선방안’을 마련해 228개 지방지치단체에 권고했다.

최근 하천·인도 등에 버려지거나 무단 방치되는 자전거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는 등 국민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

그럼에도 다수의 지자체 조례에는 자전거 주차장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만 처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인도 등 다른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의 경우 처리가 곤란한 문제가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각 지자체 조례에 자전거가 방치된 장소에 관계없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규정을 구체적으로 보완할 것을 권고했다.

자전거 도난·분실, 무단 방치 방지를 위한 대안 중 하나인 ‘자전거 등록제’는 현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그 근거가 마련돼 있다.

그러나 등록 여부가 자전거 보유자의 자율에 맡겨져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지자체가 자전거 등록제 시행에 소극적인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도난·방치 자전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자전거 등록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자전거를 등록하고자 하는 사람이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지자체 조례에 구체적 등록 근거와 절차 마련 ▴등록 활성화를 위한 등록자 우대 근거 마련을 권고했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이 자전거 도난·분실, 방치 자전거로 인한 국민 고충과 불편을 줄여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국민들이 불편을 겪는 분야를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뉴스스텝]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연천군 다목적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읍면지역사회보자협의체 담당자 및 협의체 위원 등 40명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청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했다. 강사로는 똑똑도서관 김승수관장님을 초청하여 누군과의 관리를 넘어 관계를 이어가는 [안부를 묻는 마을, 안부를 묻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관리’보다 ‘관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2016년도

전남지방우정청, 추석맞이 배식 봉사활동 펼쳐

[뉴스스텝]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1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광산구 소재‘송광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배식 봉사활동 및 후원물품 전달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남지방우정청 행복나눔봉사단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16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갈비, 잡채 등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특식을 제공하고, 배식 후에는 테이블과 식당 주변을 정리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또한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는 추석 인사와

인천 서구의회 송이 의원, 수험생의 꿈을 위한 교재비 지원 조례 제정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송이 의원이 수험생에게 학습 교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수험생 학습 교재비 지원에 관한 조례'는 고3 수험생 혹은 그 연령에 해당하는 서구 주민에게 미래 준비를 위한 교재비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송 의원은 “학생들의 진로와 꿈은 공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만화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