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취약계층 복지·치안 지키기 위해 5개 기관 뭉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3 10:25:03
  • -
  • +
  • 인쇄
동작구청, 동작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동작지사, 동작우체국, 한전엠씨에스 관악동작지점…복지 어벤져스
▲ 5월 22일 동작구청에서 실시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MOU)식 사진

[뉴스스텝] 동작구는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범죄예방을 위해 지난 22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수원 세 모녀 사건'이 일어난 이후 다각적인 노력에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작년 대비 올해 취약계층 금융범죄가 2배 증가함에 따라 구와 유관기관이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구는 동작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동작지사, 동작우체국, 한전엠씨에스 관악동작지점과 함께 협약서를 교환하고 간담회를 실시했다.

먼저 구는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 지역주민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자율방범대원, 집배원, 전기검침원 등 협약 기관 종사자까지 확대했다.

실질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평상시 직무 활동 시 주민과 대면하며, 위기 가구 발굴이 가능한 생활업종 종사자를 위촉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구와 유관기관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복지 및 치안 사각지대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가구를 발견하는 경우나 한전엠씨에스 검침원이 전기요금 장기체납, 단전 등의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구에 신속히 알리게 된다. 또,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장기요양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한다.

앞으로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안전경찰(CSO)이 선제적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 안전망을 강화하고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협력 관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복지가 한단계 발전되길 바란다"며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위기상황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