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부터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 순차 개최…집 근처서 일자리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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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남부캠퍼스(구로구)서 서남권역 박람회 첫 행사 시작…거주지 인근 채용 기회 확대
▲ 2025 서울시 서남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가 오는 6월부터 서울 전역 5개 권역에서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순차적으로 연다. 첫 행사는 6월 10일,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구로구 오류동)에서 시작되며, 연말까지 권역별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현장 중심의 채용행사다. 서울 5개 권역 캠퍼스(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에서 차례로 열리며, 구직자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거주지역 기반으로 일자리 정보를 접하고 현장 면접 등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 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박람회에서는 ▲채용설명회 ▲현장 면접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1:1 취업 컨설팅 등 실질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강, 바자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며, 참여 자치구, 고용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부·동부·북부·서부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 일정은 추후 50플러스포털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6월 10일 진행하는 첫 행사인 ‘서울 서남권역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구로·금천·양천·강서 등 4개 자치구와 서울남부·관악·강서고용복지+센터, 관악·양천·금천·강서50플러스센터, 서울서부 중장년내일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유통, 보안, 교육, 운송 등 다양한 분야의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정규직, 계약직, 인턴 등으로 약 1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기업으로는 ㈜귀뚜라미에너지, ㈜LG하이케어솔루션, 구몬학습, ㈜한국리서치, ㈜롯데GRS 등이 있으며, 도시가스 검침, 케어매니저, 학습지도, 설문조사 등 채용 직무도 다양하다.

50플러스포털에서 참여 신청 후 현장에서 입사지원서 접수 및 1:1 면접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부 기업은 직무별 채용설명회를 함께 운영한다.

이외에도 명사와 함께하는 중장년 취업트렌드 특강과 재무 특강, 합격을 돕는 취업 퍼스널 컬러 찾기, 바자회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동기부여를, 시민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명사특강에서는『트렌드코리아 2025』의 저자 이해원 박사가 중장년 취업 트렌드를 주제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조재홍 대한민국 용접 명장의 실전 취업 특강, KB금융의 재무 특강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스타일링·이벤트존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 이미지 코칭 등 구직자의 첫인상을 돋보이게 하는 맞춤형 이미지 메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직자에게는 자신감을, 시민에게는 참여의 즐거움을 더하는 체험형 공간이다. 이 외에도 스탬프 투어, 바자회, 스티커 사진촬영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50플러스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업 모집은 5월 25일까지이며, 선정 기업에는 행사 기본 부스 물품 제공은 물론, 7월 열리는 대규모의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7월 1일~2일)’ 부스 우선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포털 내 기업 신청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여 여부는 서류심사를 통해 채용 의지, 모집 직무, 중장년 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40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거주지 인근에서 손쉽게 채용 정보를 접하고 실제 채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서울시 권역별 50플러스캠퍼스를 생활권 중심의 중장년 취업 지원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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