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겨울철 양식장 난방비 걱정 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5 10:20:41
  • -
  • +
  • 인쇄
폐열에너지 재활용, 저수온기 어업생산량 한계 극복 희소식
▲ 겨울철 E.R.T. 시스템에서 육성중인 비단잉어 치어

[뉴스스텝]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저수온기(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관상어 양식장의 혁신적인 난방비 절감을 위해 기존 유류 보일러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저탄소 친환경양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테스트 및 성능인증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식장 수조가온 및 난방에 유류, 가스 등 화석에너지 사용의 제로화를 입증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양식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는 국내 최초이다.

그동안 저수온기 양식어류 육성 중단에 따른 생산량 한계로 인하여 어업소득이 감소하고 난방비 등에 따른 경영난은 양식어업 발전에 지속적인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 연구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E.R.T. 장비 개발업체(주식회사 에어프로텍 청주시 소재)와 업무협약을 하고 약 122톤 규모 관상어 양식장에서 현장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입증했으며(한국산업기술시험원), 현재 겨울철 저수온기에 유류비 지출 없이 비단잉어 및 열대어 등을 20 ~ 28℃에서 육성 중이며 추가적인 기술 개발과 성능인증을 추진 중이다.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인 실증 경험은 실제 순환여과식 육상양식장에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형 양식 기술을 제시하고 선점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관상어 육종센터 운영에 매년 소비되던 약 25,000리터(35백만원)의 유류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