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Pre-KTAS 운영으로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10:30:32
  • -
  • +
  • 인쇄
▲ 영동소방서 청사 사진

[뉴스스텝] 영동소방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통일해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란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변형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로써, 증상에 따라 ▲소생(심정지 등) ▲긴급(호흡곤란 등) ▲응급(경한 호흡부전 등) ▲준응급(착란, 요로감염 등) ▲비응급(상처소독 등) 5단계로 분류된다.

기존 119구급대는 병원에 도착하는 순서보다는 위급한 환자를 먼저 치료하는 병원전 단계 중증도분류(응급·준응급·잠재응급·대상외·사망)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병원에서 사용하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와 기준이 달라 의료기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병원전 단계와 병원 단계의 중증도 분류를 일원화하기 위해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기준으로 통일하여 이송 단계부터 환자의 증상에 따른 적정 병원을 선정하여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19구급대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심정지·의식 장애·활력징후 등 환자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해당 의료기관에 사전 전달함으로써 응급실을 연이어 방문하는 현상(일명 응급실 뺑뺑이)을 방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동소방서는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응급환자 분류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전문자격을 갖춘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부터 병원과 같은 기준으로 환자를 분류하는 만큼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간의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