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내년 국도비 보조금 3,595억원 확보‘역대 최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10:30:32
  • -
  • +
  • 인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순항, 5년연속 3천억원대 국도비‘지역발전 청신호’
▲ 해남군청

[뉴스스텝]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해남군은 주요 역점사업의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3,595억원을 확보해 현안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정부 예산의 긴축재정 편성 기조로 신규사업의 예산편성이 대폭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해남군은 본예산 기준 5년 연속 3,000억원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 사업의 중단없는 추진과 장기성장동력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방재정의 어려움 속에서 해남군은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에 사활을 걸고 발로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친 결과 2024년에는 최종예산 기준으로 4,39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괄목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명현관 군수는 물론 전 공직자가 전남도와 함께 각 부처 및 기재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필요성을 적극 설득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해남군의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재해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한 ▶문내 예락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1억원(총사업비 486억원) ▶화원 월호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억원(총사업비 388억원) 등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으로는 2021년 북일 운전(총사업비 99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2022년 해남 복평(총사업비 186억원), 2023년 현산 고현(총사업비 220억원), 2024년 삼산 구림(총사업비 200억원), 화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총사업비 456억언) 등을 포함해 총 7개 관련 사업이 추진된다.

민선 7기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하수도 보급률 개선을 위한 사업과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도 확대된다.

내년 신규사업으로 ▶화산 해창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억원(총사업비 258억원) ▶해남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5억원(총사업비 100억원)이 반영됨으로써 계속사업을 포함하여 20개사업 28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농어업의 미래산업 전환과 신산업 연계를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의 중심 산업으로서 농업·농촌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예산확보도 눈에 띈다.

신규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 지원사업 9억원(총사업비 40억원)을 포함해 계속사업으로 ▶해남군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16억원(총사업비 425억원)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건립 10억원(총사업비 594억원)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17억7,000만원(총사업비 471억원) ▶김치원료 공급단지 지원 17억4,000만원(총사업비 290억원)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 57억원(총사업비 400억원) ▶해남 어란진항 신항 개발사업 3억5,000만원(총사업비 422억원) ▶해남 유기농 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2억원(총사업비 180억원) 등이 반영되어 농어업 분야 지속가능 발전을 이끌게 됐다.

이밖에도 목포구등대 주변 관광지화 및 체류형 인프라 기반 구축을 위한 신규사업인 ▶목포 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7억원(총사업비 311억원)과 생활・안전・위생 인프라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신규 2개소, 계속 5개소) 18억9,000만원(총사업비 105억원) 등도 반영됐다.

올해 기재부 예비타당성 통과한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성 사업과 신안 압해~화원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위한 대형 SOC사업도 예산이 반영돼 순항 중이다.

군은 국도 77호선 해남 송지면~북평면 시설 개량과 해남 화원면 영호리~월호리 4차선 확장 사업이 국토부 상위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되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 중이며, 땅끝권역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도 총력 대응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내년 정부예산이 증액없는 감액 예산으로 국회를 통과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해남군이 역대 최대 국도비를 확보한 것은 지역의 장기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중대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곧바로 2026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준비에 돌입해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오늘의 주인공은 나야 나! 하남시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뉴스스텝] 하남시 신장2동 주민자치회(회장 임강종)는 지난 17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2025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올 한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행사장 입구에 서예와 캘리그래피 작품을 전시하고 실버댄스, 노래교실, 자이브, 우쿨렐레 등 총 11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고고장구, 안가

하남 미사강변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맞이 '따뜻한 차 나눔' 실천

[뉴스스텝]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의 후원으로 복지관 내 ‘나눔카페’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커피, 전통차, 허브티 등 따뜻한 음료 400잔을 무료로 제공했다. 미사강변 13단지 화물차·학원차 연합은 학원차와 화물차 등 지역 운수업 종사자들로 이루어진 자발적 네트워크로, 주민으로서 지역 어르신에 대한 애정과 연대감을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청년 1인 가구 동네친구 만들기! 2025년‘미소다(미사소셜다이닝)’성료

[뉴스스텝] 지난 11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에서 진행한 청년 1인가구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미소다(미사 소셜 다이닝)’가 16번의 소중한 인연을 선물하는 것으로 올해의 사업이 마무리됐다. ‘미소다’는 하남시 관내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으로,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이웃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남시의 지원을 통해 2023년부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