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외국인 등록 대행 서비스 시행 ‘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0:30:06
  • -
  • +
  • 인쇄
1800여명 계절근로자 등록사항 파악해 주단위로 등록대행..“농가·근로자 열띤 호응”
▲ 고창군, 외국인 등록 대행 서비스 시행 ‘호응’

[뉴스스텝] 고창군이 농가와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을 위한 등록 대행 서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에는 대한민국에 3개월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은 입국한 날부터 90일 이내에 ‘외국인등록’을 해야 한다. 이에 기존에는 농가나 계절근로자 등이 복잡한 구비서류 등을 직접 준비해 전주 외국인사무소까지 다녀와야 했다.

이에 고창군은 올해부터 농가들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업해 계절근로자의 외국인등록 대행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농가들은 큰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

한 농가는 “매번 외국인 등록을 할 때마다 전주까지 가야했고, 보완할 사항도 많았는데 고창군의 등록 대행 서비스로 시간도 절약되고, 바쁜 농번기에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어서 편하고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창군은 농가 경영 안정화와 계절근로자 편익 지원사업으로 산재보험료, 마약검사비, 성실근로자 항공료, 외국인 관리센터를 통한 통역 지원, 무료 건강 검진, 사랑의 옷 나눔행사, 관내 주요 관광지 견학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외국인등록부터 출국까지 한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지원 예정이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여, 농촌할의 일손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구미 도송중학교 IB 중등프로그램(MYP) 후보학교 승인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구미시에 있는 도송중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중등프로그램(MYP)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3교, 중학교 5교 등 총 8교가 IB 후보학교로 지정되며, ‘경북형 IB 교육’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특히, 구미 도송중학교는 도내 두 번째 공립 IB 중학교로 승인받으며, IB

신안군, 분재학교 운영과 국가공인 자격검정 유치로 ‘정원도시’ 위상 강화

[뉴스스텝] 신안군은 ‘1섬 1정원’, ‘1섬 1뮤지엄’ 조성 사업 등 다양한 테마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정원도시 신안의 위상과 지역의 녹색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또한, 지속적인 정원 조성과 관리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문적인 수목관리 기술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분재정원 내에 분재학교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2021년에 개관한 분재학교는 2025년까지 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초급, 중급, 고

“참여로 꽃피우는 지역공동체” 논산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주민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자치 프로그램의 결실이 무대 위에서 빛났다.논산시과 논산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이찬주)는 지난 4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