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름철 축산재해 ‘철통 방어’…10월까지 신속 대응체계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0:20:19
  • -
  • +
  • 인쇄
▲ 정읍시, 여름철 축산재해 ‘철통 방어’…10월까지 신속 대응체계 가동

[뉴스스텝] 정읍시가 올여름 폭염, 호우,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2025년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축산재해 신속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기온 또한 평년보다 높아 폭염이나 열대야 등의 발생 빈도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시는 폭염·호우 등으로 인한 축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축산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지도·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폭염이나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재해에 취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관리와 예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만약 축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한 복구 지원 체계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시는 재해 예방을 위해 현수막 게시, 리플릿 배포·휴대폰 문자 발송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해 농가에 대한 사전 지도와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축협, 생산자 단체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상 위험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축산 피해 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현장 대응과 복구 지원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축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시설과 전기 장치를 미리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득이하게 피해를 입었을 경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축산농가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