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더 가까이…성북구, 토요일에도 보건지소 서비스 제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0: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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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석관보건지소, 경제활동 인구 위해 ‘토요열린 보건지소’ 운영
▲ 토요열린보건지소

[뉴스스텝] 서울시 성북구 장위·석관보건지소가 지난 7월 26일 토요일부터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토요열린 보건지소’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평일 경제활동 등으로 보건지소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아졌고, 건강관리의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뒀다.

‘토요열린 보건지소’에서는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이 실시되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 측정은 물론 건강매니저, 운동처방사, 영양사와의 1대1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 여러 위험요인이 동시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4배까지 높아질 수 있어 조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사전예약한 뒤, 검사 전 10시간 이상 금식을 하고 보건지소를 찾으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1년 동안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도 연계해 제공받을 수 있다.

‘토요열린 보건지소’에 참여한 한 주민은 “회사 때문에 평일엔 시간을 내기 어려웠는데 주말 검진 덕분에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건강관리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경제활동 인구의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위·석관보건지소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토요열린 보건지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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