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박물관고을특구 난고 김삿갓문학관 기획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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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와 서(書)와 각(刻)의 만남 전(展), 세 번째 이야기
▲ 영월군청

[뉴스스텝] 박물관고을특구 영월의 복합문화공간인 난고김삿갓문학관에서는 2023년 첫 번째 기획전 ‘김삿갓을 기리는 영월의 얼 전(展)’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2025년 ‘시와 서와 각의 만남 전(展), 세 번째 이야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난고김삿갓문학관은 난고 김병연의 문학 혼과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 문화시설로 2003년 개관 이후 지역인들의 참여폭을 넓히고자, 문화도시 영월군민들이 문화 다양성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획전시 공간 마련 등 꾸준히 시설개선에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는 영월 10경 및 명소를 주제로 삼행시를 포함한 창작시를 난고선양회에서 공모하여 선정된 문학인들의 시를 손 글씨 작가들이 작품으로 탄생시켰고 이를 선양회원들이 서각으로 완성한 34점과 조각 2점, 총 36점이 난고김삿갓문학관에 대여되어 2024년 2월 25일(화)부터 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기획을 맡은 난고선양회장(고진국)은 “난고 선생 선양 기획전시가 3회를 거듭해 이어오는 동안 전시의 수준이 한 층 높아져 영월군민뿐만 아니라 문학관을 찾는 전 국민이 좋아하고 인정할 만한 작품들이 전시된 만큼 해학과 시대상을 냉철하게 글을 통해 널리 알렸던 난고 선생의 자존심을 영월 문인들이 지켜내고 있다는 자부심과 함께, 난고 선생의 문학성이 영월을 넘어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여겨져 모두에게 사랑받기를 소망한다.”라고 하여 세 번째 전시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정대권 문화관광과장은 “지역 문화시설인 난고김삿갓문학관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 지역작가 작품 기획전이 개최되어 지역 상생의 분위기 조성 및 김삿갓의 문학적 업적과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마련되어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며, 난고 김삿갓문학관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지역에 이야기를 통해 ‘김삿갓’ 콘텐츠를 잘 풀어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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