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특별노선’, 전주시 축구팬의 발 자리매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5 1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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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 전북현대 홈경기 시 9회 운행·총 6700여 명이 탑승
▲ ‘1994 특별노선’, 전주시 축구팬의 발 자리매김

[뉴스스텝] 주말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홈경기 시 운행되는 ‘1994 특별노선’이 전주시 축구팬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는 전북현대 홈경기 관람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1994 특별노선’의 올해 상반기 운행 결과 총 9회 운행에 6700여 명이 이용했다고 15일 밝혔다.

‘1994 특별노선’은 주말과 공휴일 전북현대 홈경기가 열리는 날에 운영되며, 경기 시작 두 시간 전 평화동을 출발해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종합경기장, 전북대, 월드컵경기장 등 주요 정류장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특별노선에 친환경 수소버스 8~12대를 투입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혁신·만성 방면에 마을버스 2대를 추가 투입해 관람객들의 수요 공백을 메우고 있다.

시는 지난 상반기 운행 결과를 이용률과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만큼,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울산F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주말 홈경기 시 1994 특별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하반기 경기 시간이 주로 저녁인 관계로 직원을 적절히 배치해 1994 탑승 승강장 주변 불법주정차를 통제하고, 관람객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난 상반기 1994 특별노선을 이용한 한 전북현대 축구팬은 “축구 경기 후 귀가할 때 버스를 타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경기가 끝나면 1994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매우 편리하다”면서 “주차 스트레스가 없고, 경기 종료 후 바로 버스를 이용해 평소보다 빨리 귀가할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타지역에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축구팬은 “전주시에서 팬들을 위해 특별노선을 운행하는 것이 정말 부럽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1994 특별노선의 성공적인 운행은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 편의성 제공뿐만 아니라, 녹색교통 정책의 일환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지속돼 지역사회와 축구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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