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김펄 작가 초청전 ‘코-할 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3 11:15:33
  • -
  • +
  • 인쇄
알콩달콩 곰 가족을 통해 만나는소중한 일상의 순간 표현
▲ 알콩달콩 곰 가족을 통해 만나는소중한 일상의 순간 표현

[뉴스스텝]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에서 김펄 작가 초청전 ‘코-할 시간’이 개최된다.

‘코-할 시간’전은 한국민화뮤지엄 2층 갤러리코어에서 진행중이며 오는 8월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전시에서는 김펄 작가의 대표 연작인 ‘곰 시리즈’의 신작 총 18점을 만나볼 수 있다.

한가로이 나무열매를 따 먹거나 별구경을 하며 숲 속의 삶을 즐기는 곰들의 유쾌하고도 솔직한 모습은 우리가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여러 순간들을 마치 동화 같은 색채로 비추고 있다.

특히 ‘콩 심은 데 콩 난다’와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어른 곰에게 배운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기 곰의 모습을 두 장에 걸쳐 표현한 그림으로 관람객에게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동시에 선사하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김펄 작가는 어머니로서 일상 속에서 겪는 희로애락들을 강인한 어미 곰의 모습을 통해 표현한 작품들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작가 특유의 먹과 오일파스텔, 그리고 거침없는 붓 터치는 특정 장르의 범위를 과감히 벗어난 자유로운 예술 세계라는 평과 함께 미술 애호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작가에 대한 팬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는 만큼 이번 전시에 대한 전화 문의와 함께 관람을 위해 강진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실력이 검증된 작가들과 협업해 수준 높은 미술 전시를 기획 및 진행하고 있으며, 1개월부터 3개월마다 새로운 특별전을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의 향후 전시 계획 및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