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관광명소 내 맨발걷기 좋은길’조성 체험형 관광 활성화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11:15:08
  • -
  • +
  • 인쇄
14개 시군, 2km 내외 맨발걷기길 조성… 도비·시군비 70억 원 투입
▲ ‘관광명소 내 맨발걷기 좋은길’조성 체험형 관광 활성화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걷기 여행 열풍에 발맞춰 도내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명소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고 체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동부권과 완주군을 중심으로 임실, 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순창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맨발걷기길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 남원시 교룡산 국민관광지 :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 설치와 다양한 편의시설 조성

(2) 완주군 전통문화공원 : 세족장 등과 연계된 맨발길 조성

(3) 진안군 마이산 : 대표관광지와 연결된 쉼터를 갖춘 자연 친화적인 맨발걷기길 조성
(4) 무주군 금강변 마실길 : 강변을 따라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맨발길 조성

(5) 장수군 노하숲 : 트레일빌리지와 연계해 맨발길 조성

(6) 임실군 성수산 왕의 숲 : 편백숲과 캠핑장을 연계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맨발길 조성

(7) 순창군 용궐산 치유의 숲 : 기존의 치유의 숲과 연계해 더욱 깊이 있는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맨발걷기길 조성

임실군 성수산 왕의 숲은 이미 조성이 완료되어 운영 중이며, 남원시와 무주군을 제외한 나머지 맨발길은 11월부터 관광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 등 7개 시군에서 추진된다. 이들 지역은 각기 다른 관광 자원과 연계해 맨발걷기길을 조성하며, 2025년 6월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8) 전주시 덕진공원 : 마사토 포장과 세족장 설치

(9) 군산시 월명공원 : 습식체험장과 연계된 맨발길을 조성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10) 익산시 금마관광지 : 쉼터와 연계된 1.5km 길이의 맨발걷기길을 조성

(11) 정읍시 한국가요촌 달하 : 1.2km 길이의 맨발걷기길을 통해 문화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12) 김제시 모악산 : 지압존과 함께 황토길 조성

(13) 고창군 고창자연마당 : 휴게시설을 갖춘 1.5km 맨발길 조성을 통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편의를 제공

(14) 부안군 해뜰마루 지방정원 : 지방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맨발걷기길을 조성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관광명소의 특색을 살린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걷기 열풍과 힐링 관광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도내 관광지에 특색 있는 맨발걷기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맨발길에서 지역의 자연을 느끼고,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최우수쉼터 평가…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5일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최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성평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복지시설 쉼터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시설환경·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34개 청소년쉼터가 대상이었다.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S등

창원특례시, 비수도권 특례시 제도 개선 논의의 장 마련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리베라컨벤션에서 비수도권 특례시가 직면한 제도적 한계를 진단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자치분권협의회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주최했다. 인구감소와 제도적 한계로 인한 비수도권 특례시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자성

보령시 식품안전관리 강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 실시

[뉴스스텝] 보령시는 6일 보령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33조에 따라 실시된 정기교육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기본소양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정책 방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운영 식품위생 감시 사례를 통한 소비자식품위생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