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인문학박물관 '생각탐험대, 인문 속으로'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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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문학을 창의적 활동으로 확장하는 참여형 인문 수업
▲ 양구인문학박물관 ‘생각탐험대, 인문 속으로’ 운영

[뉴스스텝] 양구인문학박물관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철학과 문학을 접목한 체험형 인문교육 프로그램 ‘생각탐험대, 인문 속으로’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김형석·안병욱 철학자의 사상과 이해인 수녀의 문학 정신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아동들에게 인문 소양을 함양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뉘며, 각각 매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저학년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고학년은 둘째 주 토요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 시간은 회차당 90분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각 랜턴 만들기 △나의 철학 키링 △이해인 시를 담은 ‘마음 책’ 만들기 △숲속 철학자와의 만남 △반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따라 그리기 △생각 보물 상자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철학과 문학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키우고, 이를 창의적 활동으로 확장하는 참여형 인문 수업이다.

또한 양구인문학박물관은 하반기 주민 소양 교육프로그램으로 드럼 강습과 시 창작반을 운영한다. 드럼 강습과 시 창작반은 7월부터 11월까지 기초반과 숙련반으로 나누어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양구인문학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생 추첨 후 수강료 4만 원을 입금하면 수강이 확정된다.

임경빈 관장은 “이번 어린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인문학에 흥미를 느끼고, 사고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인문 감수성을 높이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군민을 위한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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