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으세요! 서울시,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1: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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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소 추가된 자치구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4개 테마길
▲ 성동구 응봉산(개나리)

[뉴스스텝] 봄이 성큼 다가와 서울시내 벚꽃이 4월 1일경 개화를 시작으로 4월 8일 경 절정이 예측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75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가 248㎞에 이른다.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시의 매력을 더하기 위한 동행가든과 매력가든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시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봄꽃과 함께 아름답고 매력적인 정원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봄 꽃길에서는 서울시가 지난해 조성한 ‘매력·동행가든’ 536개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올해도 ’26년까지 서울 어디서든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500개소 이상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4년 조성된 대표적인 정원으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된 뚝섬한강공원내 조성된 90개 정원,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정원 청량리역 정원, 지역의 문화 스토리가 있는 정원 성수동 수제화거리 정원, 참여와 동행의 스토리가 있는 정원 개운산 동행정원 등이 있다.

올해 선정된 175개 노선은 기존에 선정된 노선(173개소) 중 공사 시행으로 통행이 불편한 1개소를 제외하고 3개 노선을 새롭게 추가해 시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봄꽃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선정된 노선에는 화려한 벚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은평구 녹번서근린공원 산책로와 진관4로 가로수길, 그리고 뚝섬한강공원 진입로 및 일대에 조성된 다양한 수종의 아름다운 능동로 꽃길이 있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 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 외에도 계절별 우수정원식물로 구성된 서울 매력식물 400선 도감을 활용하여 다양한 화종이 조성되어 도시경관뿐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도 아름답게 바꾸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175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로 구분해 각 위치 및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소개했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5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 및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봄 꽃길 홈페이지에서는 ‘우리동네 봄꽃길 찾아가기’와 함께 4개 테마별, 자치구별로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서울맵’에서 도시생활지도 안에 ‘봄꽃길’ 테마지도를 선택하면 서울 곳곳에 선정된 노선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4월 한달 간은 도시생활지도 Top10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꽃잎 흩날리는 봄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매력·동행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구석구석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채워가고 있으니,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봄꽃길에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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