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유창훈 의원, 제389회 1차 정례회 시정질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0 11:25:36
  • -
  • +
  • 인쇄
삼학부두 내 임시여객터미널 주차장 조성 및 삼학도 인공수로 관리·감독 미흡 강하게 질타
▲ 목포시의회 유창훈 의원, 제389회 1차 정례회 시정질의

[뉴스스텝] 목포시의회 유창훈 의원은 지난 14일 제389회 제1차 정례회에서 목포 원도심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질문을 했다.

유창훈 의원은 “삼학도 복원화 사업이 2025년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까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삼학부두 내 임시여객터미널 주차장 조성사업은 해양 항만과 사업이 아닌 도시문화재과로 이관이 됐으며 복원화 사업 명목인 8억이 임시주차장 몫으로 편성되어 씨월드 목포-제주 터미널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삼학도 복원화 사업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있었는지” 물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해양수산청 소유의 땅을 목포시가 예산을 전용하면서까지 삼학도 복원화 사업에도 없는 삼학부두 내 임시여객터미널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은 사익 단체에 대한 특혜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삼학도 복원화 사업의 핵심 사업인 인공수로 관리·감독에 대해 지적하며 “현재 인공수로의 수질 상태 및 수로 내 악취, 벌레 유충 등 심각한 수로 환경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데 목포시는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수로에 대한 관리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방치해놓았다. 삼학도를 찾아오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병철 도시발전사업단장은 “예산을 확보하여 전문기관에 용역으로 한다든지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삼일로 도심 관통 도로는 2008년에 시작하여 2027년에 종료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예산 또한 올해는 1억 원밖에 편성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현재 현수막까지 걸려있는 상태인데 애초 계획대로 완료할 수 있는가”에 관해 묻고 시일 내 주민들의 편의와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유창훈 의원은 현재 서산동 보리 마당 재생 사업 구간의 모습을 보면 도로를 만들겠다며 주택을 철거하여 도로포장도 못 하고 방치해둔게 5년에 가까워진다고 지적하고 현재 거주 중인 주민들이 먼지와 모래바람을 마시면서 고통을 호소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홍률 목포시장은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하여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창훈 의원은 “최근 10년간의 목포 원도심은 매년 평균 동마다 약 300명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목포시의 인구감소와 인구 유출 문제가 심각하기에 더 이상의 인구 유출과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서 목포시만의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청년이 돌아오는 슬로건에 맞게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인구감소와 인구 유출에 대비하기 위한 목포만의 인구 정책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성군, 치매예방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홍성군 공공시설관리사업소는 홍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하여 오는 11월까지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예방을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 '책과 함께 놀자'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치매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강사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그림책 낭독과 전통놀이를 접목한 활동으로 구성된다.홍성

용인특례시, 팔당 규제개선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 돌입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와 팔당 수계규제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시는 지난 12일 모현읍행정복지센터에서 특별대책지역 1권역인 처인구 모현읍 이장단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는 팔당 수계주민지원사업비 현실화와 중첩규제 개선을 위한 규제개선 서명운동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특수협 측은 주민지원사

도봉구, 도봉구민의 날‧체육대회 앞두고 합동 안전점검 완료

[뉴스스텝] 서울 도봉구는 지난 9월 18일 도봉구민의 날 기념행사와 구민체육대회가 열리는 다락원체육공원에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는 도봉소방서, 도봉경찰서,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다.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행사장이 설치될 다락원체육공원 곳곳을 살펴봤다.특히 무대조명, 음향설비 등 시설구조물 안정성과 소화기 비치 상황 등 소방안전 사항을 중점 확인했다. 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