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소년 정책에 343억 투입…참여·보호·성장 아우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1: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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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참여‧권리 보장 등 5개 분야 47개 사업 본격 추진
▲ 2025 청소년 참여기구 위촉식

[뉴스스텝] 순천시는 지난달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육성위원회를 개최하여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방향 논의한 끝에, 약 343억 원 규모의 ‘2025년 순천시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5년마다 수립되는 국가기본계획인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립됐으며 ▲청소년 참여‧권리 보장 ▲위기청소년 맞춤 지원 강화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청소년정책(맞춤형교육) 총괄 조성 등 총 5개 분야, 4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및 정책 참여 확대

시는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체험과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정책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을 통한 청소년들의 인성·예절교육,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및 관현악 아카데미 운영, 청소년 동아리 육성 등을 통해 예술·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저소득 유·청소년 600명에게 월 10만 5천 원의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지원하는 등 체육활동도 강화한다.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전인적 성장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 후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에 참여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2개 위원회, 30명)와 청소년정책 제안 및 수립에 참여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1개 위원회, 18명)를 운영하며 청소년의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 위기청소년 위한 맞춤형 상담·자립 지원 체계 구축

시는 위기청소년 보호와 자립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망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위기청소년 1:1 찾아가는 상담,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우울 선별검사와 고위기 청소년 대상 사례관리로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1388 전화상담과 집중심리클리닉을 운영하며, 부모교육도 월 1회 이상 확대해 가정 내 소통 강화를 돕는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교육, 직업체험, 자립지원, 검정고시 대비반 등을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디지털·흡연 등 유해환경 차단 및 치유 강화

시는 청소년의 올바른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고, 유해환경 차단에도 힘쓴다.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담상담사를 배치해 상담·치료 지원과 심리검사 등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치유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전담 인력을 채용해 상시로 계도 및 단속 활동을하고 민‧관 합동 캠페인, 금연 교육 및 흡연 예방 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한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교육, 성폭력·폭력 예방 교육과 피해자 상담을 지원해 2차 피해와 학업 중단을 예방할 방침이다.

◇ 교육발전특구 기반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교육발전특구 기반 맞춤형 교육 확대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한다.

시는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어 올해 교육발전특구와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130억 원 규모의 총 50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연계통합돌봄, 순천형 창의인재 양성, 정주형 특화교육을 중점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천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을 지역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및 생태 기반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의 오늘이자 내일인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키우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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