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외국인 유학생, 공공기관에서 ‘일’ 배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1:40:23
  • -
  • +
  • 인쇄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직무인턴 13명 선발
▲ 전북의 외국인 유학생, 공공기관에서 ‘일’ 배운다

[뉴스스텝] 전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동안, 도내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직무인턴으로 근무한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도내 공공기관에서 직무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직무인턴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흥원은 도내 6개 대학에서 베트남, 중국, 미얀마, 러시아, 몽골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13명을 선발했고, 선발된 유학생들은 전주시, 군산시, 국민연금공단 등 도내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배치되어 여름방학 기간 동안 4주에서 6주간 직무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유학생들은 공공기관에서의 업무 경험을 쌓아, 취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도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진흥원은 10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빠른 적응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직장예절과 문서작성법 등을 포함한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치엠(전북대, 4년, 베트남)은 ”방학기간 동안 전북의 공공기관에서 직무인턴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근무해 업무를 익히고 졸업 후 전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짧은 근무 기간이지만 도내 공공기관을 이해하고 유학생들이 졸업 후 전북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에게 뜻깊은 근무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전북지역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전이 먼저! 진주시 안전점검의 날, 개학 맞아 “아이먼저 캠페인”전개

[뉴스스텝] 진주시는 15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장재초등학교 일원에서 개학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먼저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위해 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 관계자 와 안전보안관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통안전(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준수 등) 식품안전(위생상태 점검) 유해환경 제

목포시의회 최원석 의원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협의 불가 경관조명사업, 진정 시민 위한 것인가?”

[뉴스스텝] 목포시의회 최원석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15일, 제40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불투명한 추진 경위와 행정 책임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목포시 전반의 예산 집행 관행과 시민 소통 부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의 추진 과정 전반에 걸쳐 나타난 문제점을 조

이천시, 고객만족(CS) 강사 전문가 14명 배출…주민자치 학습센터 새 시대 연다

[뉴스스텝] 이천시는 지난 9월 13일, 총 14명의 학습자가 고객만족(CS) 강사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2026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주민자치 학습센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매주 토요일 총 4회, 3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필기시험과 강의 시연 등 엄격한 과정을 통과해 자격 인정을 받았다.특히 이번 과정은 기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