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번영' 기원…함평군, 월야면 정월대보름 행사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1: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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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태우기‧지신밟기 등 세시풍속 재현…풍요로운 을사년 소망
▲ 11일 저녁, 월야면 달맞이공원, 달집태우기 행사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한 해의 풍년과 만대번영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함평군은 12일 “제18회 정월 대보름맞이 전통세시풍속 재현행사가 전날 저녁 월야면 달맞이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오민수 함평군번영회 회장을 비롯해 군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함평군과 이웃의 한해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재현행사는 월야면 번영회(회장 장수복)가 주관했으며 전통문화를 계승·보전하고 군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월야농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동놀이, 지신밟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오곡밥 나눠 먹기 등의 순서로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참여자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지신밟기를 하며 한해 평안을 빌고, 달집을 태우며 액운을 몰아내고 소망을 빌었다. 또한 함께 오곡밥을 나눠 먹으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이웃 간의 돈독한 정을 나눴다.

장수복 월야면 번영회장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면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 하루 전에 월야면에서 세시풍속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한 해 액운을 몰아내는 보름달의 밝은 기운을 받아 모두가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통문화가 잊히지 않도록 매년 행사를 개최해 주시는 월야면 번영회에 감사드린다”며 ”함평군이 행복한 도시로 대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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