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보강천에 전국 최초 10G 전용회선 기반 와이파이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1: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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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AICT·ESG분야 업무협약 … 스마트도시 도약 박차
▲ KT와 AICT·ESG분야 업무협약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의 대표 관광지이자 휴식 공간인 보강천 미루나무 숲 일대에 전국 최초로 10G 초고속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된다.

군은 12일 KT와 ‘AICT·ESG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G 전용회선 기반의 공공와이파이를 도입해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SW·AI, 체험형 IT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대역폭을 다른 가입자와 공유하는 일반 인터넷과 달리 10G의 속도가 단독으로 보장되는 인터넷 전용회선 기반의 공공와이파이가 야외에 구축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군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와이파이를 활용하는 디바이스(단말기)와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공공와이파이 품질을 최상으로 지원함으로써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학습·업무공간, 버스킹 및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스마트 보강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나아가 보강천 일대를 스마트관광지로 탈바꿈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강천 미루나무 숲은 군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이번 와이파이 구축을 통해 자연경관과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증평군은 스마트도시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군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또 경로당, 돌봄센터 등에서 연령별 스마트 맞춤교육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스마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ESG경영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송영태 KT 충남/충북법인본부장은“증평군의 스마트도시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AICT기술 및 ESG활동을 통해 최상의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군수는 “스마트도시 솔루션확산사업과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 사업을 통해 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는 편리함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도시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 올해 6월까지 스마트신호등, 스마트쉼터, 스마트폴, 지능형 CCTV, 스마트가로등을 구축해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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