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년간 119 출동 고드름 제거 2,434건… 작년 12월만 519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12:30:26
  • -
  • +
  • 인쇄
고드름 낙하시 인명‧재산 피해 우려, 고층 고드름 등 직접 제거 말고 119에 신고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뉴스스텝] 최근 3년간 119신고에 따른 서울소방의 겨울철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건수가 2,434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의 절반이 1월(1,291건)에 몰렸고 지난해 12월은 한파로 인해 한달간 519건의 제거 작업이 있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민들의 생활안전과 정보제공을 위해 최근 3년간 겨울철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내역을 발표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844건, 2022년 659건, 2023년 931건이었으며, 월별 출동 건수는 1월이 1,291건으로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다음이 12월(970건), 2월(173건)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은 한달간 총 519건 출동해 2022년 12월보다 1.5배 많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고드름은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시기에 지붕 끝, 옥외 배관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낙하 시 강한 충격으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의 우려가 크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연말부터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한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건물 외부에 고드름 발생 여부를 꼭 확인하시고 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 등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안전관리 및 시설 점검 △기상특보 발령 시 상황관리체계 가동 △한랭질환자 응급이송 한파 관련 안전조치도 올 겨울 546건 진행했다.

현진수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강한 한파로 인해 안전사고 요인이 증가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서울 소방은 신속한 출동태세 확립을 통해 겨울철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