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건설현장 '떨어짐' 사고 막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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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창 덮개부터 추락방호망까지 필수 안전시설 비용 최대 90% 지원
▲ '안전 빈틈 제로 프로젝트' 포스터

[뉴스스텝]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은 건설현장 안전 관리를 위해 현장 특성에 맞춘 이원화된 산재예방 점검 및 지원에 들어간다.

올해 총원 730명 규모로 새롭게 출범하는 건설업 안전한 일터 지킴이 조직은 역할에 따라 ‘일반 지킴이’와 ‘지붕 지킴이’로 나뉘어 운영된다.

'일반 지킴이'가 관내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전반적인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반면, '지붕 지킴이'는 떨어짐 사망사고 중 가장 위험한 '지붕 공사'를 대상으로 점검하는 고강도 산재예방 활동을 펼친다.

'지붕 지킴이'는 현장 상황에 따라 ‘발굴형 순회 순찰’과 ‘점검형 올데이(All-Day) 집중 순찰’ 두 가지 방식으로 순찰한다. '발굴형 순회 순찰'은 사전 착공 신고 없이 진행 중인 지붕 개・보수, 태양광 설치・해체 등의 위험 현장을 발굴하는 활동이다. 지킴이는 축사・산업단지 등을 누비며 위치 파악이 어려운 초소형 공사를 발굴한다. '점검형 올데이(All-Day) 집중 순찰'은 현장의 안전시설 설치 상태나 위험작업 개선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즉시 개선하는 순찰 방식이다. 지킴이는 현장이 개선될 때까지 상주하며 위험을 제거한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올해 총 9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킴이가 찾아낸 위험 현장을 '소규모 특화 안전일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신속히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50억 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과 지붕을 소유·임차하여 사용하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사업장의 떨어짐 예방 조치를 위해 지붕 채광창 안전 덮개 등 6개 안전품목의 구입 및 설치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공단은 추락예방시설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각종 매체를 활용해 홍보하고 산업단지공단, 에너지공단 등의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은 “730명의 지킴이가 현장을 누비고 95억 원의 재정이 뒤를 받치는 소규모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이라며, “지킴이의 빈틈없는 순찰과 소규모 특화사업의 든든한 안전설비 지원을 통해 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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