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이원면 만대항 '어촌뉴딜300 사업' 마침내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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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준공식, 태안군의 여섯 번째 준공지로 이름 올려
▲ 19일 만대항에서 진행된 준공식 모습.

[뉴스스텝] 태안군이 이원면 만대항에서 진행된 ‘어촌뉴딜300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군은 19일 이원면 내리 만대항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대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갖고 새롭게 변모한 만대항의 모습을 군민들에게 선보였다.

신규 조성된 수산물판매장 앞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서는 경과보고와 감사패 수여, 가세로 군수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 및 기념사에 이어 사업을 마무리하는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다.

만대항은 지난 2019년 12월 만리포·백사장·개목항·대야도항과 함께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으로, 태안군에서의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은 2021년 가의도북항(8월)과 가경주항(12월), 지난해 백사장항(4월), 대야도항(6월), 황도항(11월)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 쾌거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9년부터 어촌마을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사업 선정 시 국비 70%가 지원된다.

태안군에서는 만대항을 비롯한 10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돼 총 사업비 751억여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만대항 사업에는 국비 62억 6400만 원 포함 총 89억 4800만 원이 투입됐다.

2020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으며, 군은 ‘만대경제 공동센터(수산물 판매장)’와 ‘수산물 공동가공장’을 신축하고 공동작업장과 소형어선 계류시설, 수산물 하역크레인 등을 조성했다.

또한, 1.3km의 만대 데크길과 가로림 생태체험장을 신설하고 어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 친화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았다.

군은 지역 주민들이 각종 시설 및 프로그램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나머지 어촌뉴딜300 사업지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만대마을은 만대 강강술래와 행복마을 콘테스트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참여가 두드러지는 곳으로, 과거 유류피해 극복과정에서 생겨난 태안의 관광명소 ‘솔향기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며 “만대항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감동의 장소이자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어촌어항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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